한국 카카오 택시 올해 안 미국 진출
미국에서도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. 카카오택시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8일(한국시간) ‘테크 콘퍼런스 네모 2023’에서 “올해 안에 미국과 호주에 진출하고 내년에는 홍콩, 대만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것”이라고 밝혔다. 이 회사는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이달 초 하나의 앱으로 다른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‘스플립트’를 인수했다. 이를 통해 카카오택시 서비스는 스플립트의 제휴사인 리프트를 통해 실현될 것으로 알려졌다. 즉, 카카오택시 앱을 열어서 택시를 호출하면 리프트가 나타나는 셈이다.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한인을 대상으로 한 인바운드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. 다시 말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한인이 리프트 등의 앱으로 카카오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. 장수아 기자 jang.suah@koreadaily.com미국 카카오 한국 카카오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 해외 진출